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상선,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이행 약정 체결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7-21 17:52: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상선이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현대상선은 용선료 조정, 채무 재조정, 해운동맹 가입 등 모든 자율협약 조건을 이행하면서 경영정상화를 위한 새로운 목표를 위해 약정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상선,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이행 약정 체결  
▲ 이백훈 현대상선 사장.
현대상선은 앞으로 채권단의 공동관리 아래 본격적으로 경영정상화 작업을 시작한다. 약정 이행기간은 2021년 6월30일까지이나 채권단 판단으로 기간을 단축하거나 연장할 수 있다.

현대상선은 출자전환을 위한 유상증자 청약을 18∼19일 실시한 결과 예상보다 2천억 원가량 많은 1조4천억 원의 출자전환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계획했던 6840억 원을 모두 청약했다.

당초 해외선주는 5300억 원 가운데 40% 이상, 사채권자들은 6843억 원 가운데 50% 이상을 청약할 계획이었으나 실제로는 해외 선주가 2900억 원 이상, 사채권자들이 4200억 원 이상을 청약해 각각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청약한 주식 수는 1억5100여만 주로 발행 예정 주식 수인 2억8천만 주에 못 미쳤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해외선주와 사채권자가 100% 청약을 가정한 최대치일 뿐 당초 목표했던 출자전환의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출자전환 후 전체주식 수는 모두 1억8500여만 주로 7대 1 일반감자를 하기 전 주식 수 2억4200여만 주보다 적다.

이번 출자전환으로 현대상선은 부채비율이 5307.3%에서 200% 수준으로 떨어져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된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부채비율 200%대의 우량 해운사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경영정상화 이행을 위한 약정 체결에 따른 채권단의 체계적인 관리로 안정적인 영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