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취임 뒤 첫 공식일정으로 새벽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았다. 노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3월27일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시장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수협중앙회> |
[비즈니스포스트]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취임 뒤 첫 공식일정으로 새벽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았다.
노 회장은 27일 새벽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시장 관계자들을 만나 격려하며 “수협이 이익을 창출해낸 뒤 어업인들에 지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산물 소비 증대에 초점을 맞추고 중앙회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24일 이·취임식 뒤 이날 4년 임기를 시작했다. 수협은 노 회장이 첫 공식일정으로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한 것은 이전부터 밝혀 온 수산물 유통 인프라 구축 등의 의지를 내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량진수산시장 방문이 끝난 뒤에는 중앙회로 이동해 임직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김기성 신임 지도경제사업 대표이사와 임직원 특강을 진행했다.
김 대표이사는 “어장 축소와 어업인 비용 상승, 어업인 지원정책, 수산물 소비부진, 시장 개방 등 수산현안 해결을 중심에 두고 조직을 운영하겠다”며 “어업인과 조합을 지원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자신이 먼저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 회장은 “중앙회 본연의 역할은 수익보다 조합과 어업인 지원이 우선이므로 앞으로 100년의 미래를 위해서는 조합과 중앙회가 수평적 관계로 상생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현장 의견의 반영을 최우선에 두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