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토스뱅크가 출범 1년 6개월 만에 고객 수 600만 명을 넘어섰다.
토스뱅크는 여신 규모는 9조3천억 원, 수신 규모 23조2천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 토스뱅크가 26일 기준 고객 수 600만 명을 넘어서며 올해 하반기 흑자전환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
토스뱅크는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 예대율 개선 속 손익분기점(BEP, break-even point)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토스뱅크는 26일 기준 여신잔액 총 9조3천억 원, 수신잔액 총 23조2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2년 3월 2조6천억 원이던 여신 잔액은 1년 동안 4배 가까이 늘었다.
예대율도 44%에 달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12.4%) 4배 가까이 개선됐다.
토스뱅크는 올 하반기 흑자 전환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그동안 신생 은행은 평균 3~4년의 기간이 흑자전환에 필요했지만 토스뱅크는 그 시간을 1년 이상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토스뱅크는 26일 가입 고객 605만 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3월 235만 명보다 약 2.6배 늘어난 고객 수다.
토스뱅크는 이용 고객을 나이대로 살펴보면 20대가 26.8%로 가장 많았고 30대(23.1%) 40대(22.8%) 50대 이상(20.4%)에서도 고르게 이용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안정적인 자본 확충과 보유 여신 대비 안정적인 수신고를 바탕으로 성장하며 올해 흑자전환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고객 중심적 혁신 서비스와 고객의 금융 주권을 생각한 서비스와 상품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