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우리은행, 대출증가와 부실관리로 3분기도 실적호조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07-20 16:16: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은행이 대출증가와 리스크관리 강화에 힘입어 3분기에도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우리은행의 실적에 대한 신뢰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현재 추세로 보면 3분기에도 순이익 3천억 원대를 충분히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은행, 대출증가와 부실관리로 3분기도 실적호조  
▲ 이광구 우리은행장.
우리은행은 가계대출을 적극 늘려 이자이익 안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은행은 2분기에 전체 대출잔액을 1분기보다 2% 늘렸는데 이 가운데 0.5%만 기업대출로 집계됐다.

우리은행은 비은행자회사를 적게 보유하고 있다는 약점도 우리카드의 카드단기대출(카드론)사업 강화 등으로 만회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상반기에 전체 카드단기대출잔액을 2015년 같은 기간보다 15% 이상 늘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리은행이 리스크관리를 강화하면서 3분기에도 재무건전성이 개선돼 전체 순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박찬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은 위험가중자산을 관리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부실채권 매각·상각 조치도 취하고 있다”며 “자산건전성지표와 자본비율이 3분기에도 추가적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우리은행은 손실에 대비한 충당금도 충분히 쌓아놓아 조선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돼도 충당금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우리은행은 조선업 등에 대한 위험노출액을 축소하고 충당금도 최대한 보수적으로 판단해 많이 쌓아왔는데 이런 점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충당금 환입과 비이자이익 증가세 등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