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후반을 유지했다.

대구·경북 지역과 6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올라 지지율 하락을 막았다.
 
[알앤써치] 이재명 대표직 사퇴 찬반 팽팽, 윤석열 지지율 소폭 상승

▲ 알앤써치가 3월2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7.1%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2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가 37.1%, 부정평가는 59%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1.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15일 발표)보다 1%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2.5%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의 긍정평가가 51.9%로 지난주보다 9.5%포인트 올랐다. 대전·세종·충청의 긍정평가(44.2%)도 4.3%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서울에서는 긍정평가가 35.7%로 지난주보다 5.1%포인트 떨어졌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의 긍정평가가 55.3%로 지난주보다 5.8%포인트 늘었다. 2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5.1%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는 50대(36.3%), 30대(34.8%), 40대(27.1%) 순이었다.

대장동 개발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찬성’ 47.7%, ‘반대’ 44.9%로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8.7%, 더불어민주당 45.3%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6.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7%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2.4%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2.3%, 무당층은 11.3%였다.

이번 조사는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19일과 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가(셀가중)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