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022년 LG에서 94억 넘는 보수를 받았다.
21일 LG의 2022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구 회장은 2022년 LG로부터 급여 46억2700만 원, 상여 48억5100만 원 등 모두 94억7800만 원을 받았다.
▲ 구광모 LG그룹 회장(사진)이 2022년 LG에서 보수로 94억78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LG는 구 회장의 상여와 관련해 “2021년 코로나19 재확산 등 대외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국내외 경제성장세가 둔화되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LG 실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온 점이 감안됐다”고 말했다.
LG는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 및 사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상여금을 산출해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LG는 전년도 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 등으로 구성된 계량지표와 비계량지표를 평가해 기준연봉의 0%~150% 수준 안에서 상여를 지급한다.
권봉석 LG 대표이사 부회장은 2022년 LG에서 급여 18억2300만 원을 수령했다.
LG에너지솔루션으로 자리를 옮긴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은 2022년 LG에서 보수 15억95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300만 원, 상여 15억9200만 원으로 구성됐다.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 사장은 지난해 LG에서 모두 12억9천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9억1900만 원, 상여 3억7100만 원을 수령했다.
등기임원을 제외한 LG직원 1인의 평균 급여는 2억100만 원이다.
직원 수는 2022년 12월31일 기준 197명으로 평균 근속연수는 3년1개월이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