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틸렉스가 국내에서 신규 항암제에 대한 임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유틸렉스는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체치료제 ‘EU103’의 임상1상을 승인받았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유틸렉스, 고형암 항체치료제 국내 임상1상 승인받아

▲ 유틸렉스는 14일 고형암 치료제 'EU103'의 임상1상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표준요법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유틸렉스는 임상 대상자 최대 30명을 모집한 뒤 EU103 투여 용량별로 3~6명을 등록해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임상2상 권장용량을 결정하기로 했다.

EU103은 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종양 관련 대식세포(면역세포의 일종)를 암세포를 억제하는 형태로 전환시켜 암을 치료한다. 다른 면역세포인 T세포를 활성화하는 역할도 한다.

앞서 전임상을 통해 폐암 등에 대한 치료효과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