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B손해보험이 베트남 보험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현지 보험사를 인수한다.
DB손해보험은 VNI손해보험을 인수하기 위한 인수계약을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 DB손해보험이 베트남 보험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현지 보험사를 인수한다. |
VNI손해보험은 2008년 세워진 베트남 손해보험회사다. 2021년 기준으로 베트남 손해보험시장에서 점유율 10위를 차지하고 있다.
DB손해보험은 이번 인수계약으로 VNI손해보험의 지분 75%를 인수하면서 경영권을 확보한다.
앞서 DB손해보험은 2015년 시장점유율 5위를 차지하던 PTI손해보험의 지분 37.32%를 인수하기도 했다.
DB손해보험은 베트남의 높은 경제 성장성, 젊은 인구구조, 대외 개방도, 인도차이나반도 접근성 등을 고려해 베트남 보험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한층 확고히 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추진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상반기 안에 지분 취득 및 해외 직접투자 관련 인허가를 마치고 PTI손해보험을 성장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현지 상위 보험사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