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컨디션이 급격히 나빠지거나 피로감을 느끼는 직장인들이 늘어난다. 건조하고 먼지가 많은 사무실 내 환경으로 콧물, 재채기 증상이 잦아지고 신체의 균형이 흐트러지게 되면 면역력이 떨어져 호흡기 질환이나 감염성 질환에 걸리기 쉽다.

이런 질환들은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23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인두염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외에도 피로로 인한 구내염, 건조한 날씨로 악화되는 안구건조증 등이 환절기에 자주 발생한다. 

먼저 구내염의 경우 말을 하거나 식사를 할 때 통증을 유발하는 구강 내 염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준다. 

소염진통 성분의 가글형 구내염 치료제인 '오라센스'는 가글만으로 간편하게 구내염을 치료할 수 있다. 구강 전체를 헹굴 수 있어 통증이 심해 국소도포용 약을 사용하기 힘들거나 구강 내 구내염이 여러 개가 나타나는 다발성 구내염을 앓을 때 적합하다. 

인두염은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 등이 침투해 인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목의 통증, 이물감, 침 또는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워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인두염에 효과적인 의약품으로는 '트로앤텍 스프레이'가 있다. 트로앤텍 스프레이는 소염진통 작용을 하는 벤지다민과 항균작용을 하는 세틸피리디늄 성분 복합제로 염증 완화와 진통 작용 외에도 항균작용까지 나타낸다. 목 안에 간편하게 뿌려 사용하는 스프레이 타입으로 사무실 안에서도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또 환절기에 접어들면 큰 일교차와 건조함, 미세먼지, 꽃가루 등으로 알레르기 비염 증상인 콧물, 재채기, 가려움 등이 악화될 수 있다.

알레르기 유발물질 차단제 '코앤텍'은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는 집 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반려동물의 털이나 비듬과 같은 알레르기 유발물질로부터 코 점막을 보호한다. 졸릴 수 있어 업무에 지장을 주거나 운전에 유의해야 하는 알레르기 약과는 달리 졸음 유발이나 약물 내성이 없다. 먹거나 코에 분무하는 기존 알레르기 치료제와 병행해 사용하면 보다 효과적이다.
 
안구건조증은 비염과 함께 봄이 되면 발생하기 쉬운 질환으로 꼽힌다. 특히 하루 8시간씩 모니터를 보며 업무를 하는 직장인들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리클란' 점안액은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각막, 결막 미세손상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1회용 포장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방부제가 들어있지 않아 렌즈 착용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실외 마스크 해제와 야외활동 증가로 개개인의 면역력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타민C를 보충하는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 비타민C는 항산화제로 작용해 신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대표적인 성분이다. 시중에서 비타민C를 함유한 여러 건강기능식품을 만날 수 있다.

비타민 복합제 '엘리나C'는 비타민C 2천 mg과 비타민D 400IU를 함유하고 있다. 1일 1포를 물 없이 섭취할 수 있는 형태로 장시간 사무실에서 일하거나 재택 근무하는 직장인들도 편하게 복용 가능하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