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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

주요 보직과 영업현장 거친 융합형 리더, 마케팅 능력도 좋아 [2023년]
임도영 기자 doyoung@businesspost.co.kr 2023-02-22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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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
▲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

윤해진은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이다.

생명보험업에 시가평가를 바탕으로 하는 새 국제회계제도(IFRS17)가 도입됨에 따라 NH농협생명의 장기적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체질개선에 역량을 쏟고 있다.

수익기반 안정화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보장성보험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투자영업 부문에서 운용자산이익률을 높이는 데도 힘쓰고 있다.

1965년 경상남도 의령군에서 태어났다.

경남 창원 경상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농업협동조합중앙회(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은행 봉곡지점장, 의령군지부장,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을 지냈다.

중앙본부 상호금융여신부장과 상호금융투자심사부장을 거쳐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본부장을 거쳤다. 농협은행 부행장급인 신탁부문장을 지냈다.

'융합형 리더'로 마케팅 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해 왔다.

경영활동의 공과


△취임 첫해 종신보험 상품 출시에 집중
윤해진은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취임 뒤 종신보험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종신보험이란 피보험자가 사망한 뒤 유족들에게 보험금이 지급되는 생명보험을 말한다.

윤해진은 체증형 환급률과 예정이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고객을 끌어들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NH농협생명이 2023년 1월 개정 출시한 ‘마이초이스NH종신보험’은 해약환급률이 2022년 8월 5년납이 100.2%였으나 개정 뒤 102.1%로 상승했다. 7년납은 101.6%에서 103.3%로 올랐다. 예정이율은 0.25%포인트 높인 2.50%, 납입완료보너스는 7.5%에서 9.5%로 조정됐다.

예정이율이란 보험사가 고객에게 받은 보험료를 운영해 보험금을 지급할 때까지 거둘 수 있는 예상 수익률을 뜻한다. 예정이율이 오를수록 보험료는 내려가는데 통상 예정이율이 0.25%포인트 상승하면 보험료는 10%가량 낮아진다. 납입완료보너스란 고객이 보험료 납입을 마치면 적립금에 가산하는 금액을 말한다.

‘투스텝NH종신보험’에는 체감납입형을 도입해 1납입기간과 2납입기간 2단계로 보험료를 납입하도록 했다.

제2납입기간에는 제1납입기간 월납보험료의 20% 또는 50%만 납입하면 된다. 종신보험은 고연령일수록 높은 보험료로 납입 부담을 크게 느끼는데 납입기간을 분할해 전반기는 높은 보험료, 후반기에는 낮은 보험료를 내도록 설계할 수 있어 고객이 보험료 부담에 보험계약을 중도에 해지할 위험을 줄였다.

2023년부터 시행되는 새 보험국제회계기준(IFRS17)에서 보험사들은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재무상태표상 공시정보인 보험계약마진(CSM)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종신보험은 보험계약마진이 높은 상품으로 분류된다.
[Who Is ?]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
▲ NH농협생명 실적.
△새 회계기준 아래 NH농협생명 자본잠식 상태 벗어나
NH농협생명은 2023년 2월14일 공시를 통해 2022년 말 기준 모두 1451억 원 규모의 자본잠식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자본잠식이란 기업이 적자 누적으로 원래 갖고 있던 자기자본이 줄어드는 현상을 말한다.

NH농협생명의 자본잠식 규모는 2022년 9월 말 4820억 원 수준에서 같은 해 12월 말 3369억 원 개선돼 1451억 원이 됐다. NH농협생명의 지급여력비율(RBC) 역시 2022년 12월 말 기준 145.6%를 기록해 같은 해 9월 말(107.3%)보다 좋아졌다.

NH농협생명은 특히 2023년부터 시행되는 새 보험국제회계기준(IFRS17)을 적용하면 총 자본이 4조5천억 원이 돼 자본잠식에서 완전히 벗어난다고 강조했다.

이는 NH농협생명이 2022년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자구 개선에 힘써 1조6800억 원의 자본확충을 진행한 덕분이다.

앞서 NH농협생명은 2020년 만기보유채권을 매도가능채권으로 계정 전환을 했는데 금리 변동에 민감한 매도가능채권 특성상 대규모 평가손실이 났다. 2022년 9월 말 기준 매도가능채권에 5조5천억 원의 평가손실이 발생해 모두 4820억 원 규모의 자본잠식이 발생했다.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취임
NH농협금융지주는 2022년 12월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NH농협은행 신탁부문장을 맡고 있던 윤해진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원후보추천위는 “윤 내정자는 농협은행 신탁부문장, 시지부장 및 지점장, 농협중앙회 지역본부장과 상호금융 투자심사 및 여신 관련 업무전반을 두루 섭렵한 기업투자 전문가”라며 “2023년 IFRS17 도입을 앞두고 전략적 자산운용과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한 투자수익의 안정화가 필요한 상황에서 기업금융 및 투자, 운용 등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팅 능력까지 보유한 윤 내정자는 농협생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해진은 이후 NH농협생명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에 최종 선임됐다. 임기는 2024년 12월 31일까지다.

윤해진은 2023년 1월4일 서울 서대문구 NH농협생명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는 민영보험사 출범 이후 10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10년을 설계해야 한다”며 “보험사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구축해 농협생명만의 특화된 생활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해진은 이를 위해 2023년 1월11일 2023년 경영목표 달성을 다짐하는 사업추진전략 회의를 열고 △리스크관리 체계 강화 △현장 중심 마케팅전략 수립 △운용자산수익률 제고 △협동조합 보험사로서 정체성 강화 △성과중심 조직문화 정착 등 5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NH농협은행 신탁부문장 맡아 성장 이끌어
윤해진은 2022년 NH농협은행 신탁부문을 담당하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NH농협은행 신탁부문의 자산은 2022년 9월 말 기준 54조4900억 원 규모로 2021년 말 47조4700억 원에서 7조 원가량 증가했다. 신탁부문 수익도 2022년 9월 말 누적 기준 6931억 원을 거둬 1년 전과 비교해 215억 원가량 늘었다.

신탁은 투자자가 현금이나 채권, 증권, 부동산 등 재산을 금융회사에 맡기면 신탁목적에 따라 해당 재산을 관리·운용·처분한 뒤 발생된 이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것을 말한다. 비이자이익 확대를 추진하는 은행권에서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NH농협은행은 과거 신탁부문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지만 최근 수수료 인하 등 공격적 신탁자산 확보에 나서면서 경쟁사들과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NH농협은행은 2022년 3분기 순이익 1조4599억 원을 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2021년 3분기 1조3275억 원과 비교해 18% 증가했다. 이 기간 신탁부문 수익도 6931억 원을 기록해 1년 전과 비교해 215억 원가량 늘어났다.

△농협중앙회 일선 영업현장과 주요 보직 두루 거쳐
윤해진은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경남지역본부 여신관리팀 팀장과 영업지원팀 팀장, 봉곡지점장, 의령군지부장을 거쳐 경남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을 지냈다.

이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여신부 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상호금융투자심사부 부장을 역임했다.

중앙본부 상호금융여신지원부에서 일하며 서민금융여신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제3회 금융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상호금융투자심사부장 재임 시절 상호금융 자산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상호금융이 성장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운해진은 다시 경남지역본부에서 본부장을 맡았다.

그는 2019년 12월27일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열고 “농업인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제 값에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사업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나가고 농업 농촌과 농협의 미래성장 동력 발굴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지역사회와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남농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윤해진은 농산물 제값받기 실현을 위해 개별 산지조직이나 농가 단위가 아닌 적정 조직과 규모를 이뤄 시장 교섭력을 갖출 수 있어야한다고 보고 연합마케팅사업을 추진했다.

윤해진이 경남지역본부장에 재임하는 동안 경남농협은 상호금융 여·수신 63조 원을 달성했다. 2016년 경남 138개 농축협의 상호금융 여·수신이 50조 원을 돌파한 뒤 3년여 만에 63조 원 고지에 올랐다. 경남농협은 2011년 50조 원을 넘은 지 9년여 만에 여수신 100조 원 고지에도 올랐다.

윤해진은 2021년 10월 경남농협 온라인지역센터를 열어 20여 차례 실시간 상거래(라이브커머스) 진행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농산물 판로를 확대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상품 촬영부터 온라인 상세 페이지 제작 등 콘텐츠 작업도 담당했다.

경남농협은 2021년 1억2700만 달러를 수출해 전국농협 수출의 43%를 차지했으며 24년 연속 신선농산물 수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에는 경남수출농협협의회 운영활성화가 비결로 꼽히기도 한다. 경남수출농협협의회는 경남 관내 수출을 하고 있거나 수출을 희망하는 농협이 회원이 돼 정보를 공유하고 각 농협별 수출활동비를 지원하는 단체다. 1999년 결성돼 2021년 말 기준 경남 관내 64개 농협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윤해진은 이 밖에 수확기 일손돕기, 태풍 피해 복구, 어려운 농가 우선 지원 등 영농지원 활동에도 힘썼다.
[Who Is ?]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
▲ 윤해진 NH농협은행 신탁부문 부행장과 최원석 법무법인 트리니티 대표가 2022년 4월18일 개최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NH농협은행 이청훈 신탁부장, 윤해진 부행장, 법무법인 트리니티 최원석 대표, 김상훈 대표. <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이 걸어온 길
NH농협생명은 과거 농협중앙회의 공제사업부문을 시초로 해 2012년 농협중앙회가 농협금융지주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독립법인으로 출범했다. 농협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다.

공제사업이란 조합원으로부터 받은 출자금을 자본으로 조합원의 사고시에 공제금을 교부해 돕는 사업을 말한다.

NH농협생명은 전국적으로 보유한 4800여 개 농·축협 판매채널을 경쟁사와 차별되는 강점으로 앞세워 안정적 사업기반을 유지해왔다.

NH농협생명은 현재 총 자산 60조 원 규모로 2022년 7월 수입보험료 기준 5% 안팎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기 국내 생명보험사 23곳의 총 자산규모는 955조4028억 원, 수입보험료는 58조5576억 원으로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상위 3사의 시장점유율은 49.2%에 이른다.

다만 NH농협생명은 저축성보험 위주의 상품 구성이라는 약점을 안고 있다. 이에 2015년부터 장기적 수익기반 안정화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보장성보험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연금보험 등 저축성보험은 보험사가 장래 지급해야 하는 책임준비금이 보장성보험보다 높다. 저축성보험 비중이 높을수록 보험사의 건전성 관리에 부담이 된다.

NH농협생명은 2021년 순이익 1657억 원을 거둬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2022년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421억 원을 기록해 2년 연속 최대 실적 달성을 예약했다.

NH농협생명은 이 밖에 농민을 위한 보험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생명보험사 가운데 유일하게 정책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말 정책보험 가입자 수는 90만 명에 이르러 역대 최다 가입자 수를 확보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
▲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왼쪽 세 번째)과 부문별 부사장들이 2023년 1월11일 NH농협생명 본사에서 '2023년 사업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한 뒤 경영 목표 달성을 다짐하며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NH농협생명>
윤해진은 NH농협생명이 2023년 회계상 자본잠식에서 벗어남에 따라 신사업 발굴에 고삐를 죌 것으로 예상된다. NH농협생명은 앞서 자본잠식 상황에서 새로운 사업을 위한 당국의 인가가 불가능했다.

윤해진은 취임사에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신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겠다”며 마이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요양서비스 등을 예로 들었다.

하지만 윤해진이 NH농협생명 대표이사에 오른 2023년은 경기 둔화 우려와 새 회계제도 도입 등으로 보험업계에 어느 해보다 큰 변화와 혼란이 예상된다.

생명보험협회가 2021년 전국 2천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생명보험 가구가입률은 81.0%로 집계됐다. 국내 생명보험산업이 성숙기에 진입한 만큼 보험업계는 어려운 경기상황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윤해진은 포화된 시장에서 한계에 봉착한 자산 확대 중심의 양적성장 전략 대신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한 경쟁에 나서고 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보험영업의 미래 수익성인 보험계약마진(CSM)이 높은 보장성보험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위험 보장이라는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고객층을 세분화해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특화 상품을 적시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NH농협생명은 2023년 초 종신보험 판매 강화에 나섰다. 보험계약마진은 보험사가 보유한 보험계약에서 미래에 얻을 것으로 추정하는 미실현이익을 뜻하는데 보험 상품의 계약유지율이 높고 손해율이 낮을수록 유리하다.

고객과 판매 채널의 요구에 대응한 신상품 출시를 통해 보장성보험 판매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을 세웠다.

윤해진은 NH농협생명이 보험상품 대부분을 농·축협 조합을 통해 판매하는 만큼 영업현장과 활발한 소통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그는 2023년 사업추진전략회의에서 5대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로 현장 중심 마케팅 전략 수립을 제시했다. 최근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라 2020년 이후 중단했던 영업현장 방문 재개가 점쳐진다.

다만 NH농협생명은 전속설계사 채널을 통한 판매 비중이 낮아 효율성, 수익성 중심의 중장기 신채널 육성 전략을 수립하는 데도 힘써야한다.

윤해진은 취임사에서 “주력 채널인 농·축협과 대리점(AM) 채널의 장기적 사업 경쟁력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전속 설계사 채널은 사업 효율화를 통해 강소 조직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략적 자산운용을 통한 투자수익 안정화도 도모해야한다. 보험사들은 고객들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적절한 곳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기본적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윤해진이 기업금융과 투자, 운용 등 업무 경력을 쌓아왔기에 농협생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2023년부터 시행되는 새 보험국제회계기준(IFRS17)에 맞춰 재무건전성을 끌어올려야하는 것 역시 주요 과제다.

새 회계기준 아래서는 보험부채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기 때문에 보험사 부채 규모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

◆ 평가
[Who Is ?]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
▲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오른쪽 네 번째)과 황성보 동창원농협 조합장(왼쪽 네 번째)이 2021년 1월29일 농협경남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여수신 100조 원 달성 기념식에 참석해 떡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경남농협>
농협중앙회로 입사해 농협은행, 시지부장, 지점장, 농협중앙회 지역본부장과 상호금융 투자심사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

상호금융 투자심사 및 여신 관련 업무전반을 두루 섭렵한 만큼 내부에서 기업투자 전문가로 통한다.

기업금융 및 투자, 운용 등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마케팅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건사고
△금감원 종합감사
금융감독원이 2022년 10월 NH농협생명 종합검사에서 경영유의 사항 6건과 개선 사항 19건을 권고했다.

금감원은 NH농협생명이 지급여력비율(RBC)을 설정하는 과정이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NH농협생명이 향후 금리 민감도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음에도 매도가능증권의 평가 이익이 변동하지 않는다고 가정했지만 실제로는 크게 변동한 데다 지급여력비율에서 매도가능증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이에 금감원은 NH농협생명이 지급여력비율을 정할 때 위험마다 한도를 초과할 상황을 계획하고 대응 전략을 세우며 구체적 실행 계획까지 반영하라고 당부했다.

NH농협생명은 외화 자산과 파생상품에 관한 위험 관리도 개선해야 한다.

금감원은 NH농협생명이 위기 상황을 분석하며 외화 자산과 파생상품의 환율 변동 영향을 한꺼번에 처리해 각각의 위험성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게 됐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NH농협생명에 △환 위험 회피 전문 인력 배치 △금융 사고 방지 전산시스템 강화 △대체투자 업무 절차 개선 △농업인 안전 보험 지급 심사 개선 등도 요구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
▲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가운데)과 황순현 NC다이노스 대표이사, 거창경찰서,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수승대농협, 빙기실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2020년 10월14일 거창군 북상면 빙기실마을에서 농촌일손돕기와 영농폐기물 수거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경남농협>
1990년 농업협동조합중앙회에 입사했다.

2005년 1월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조합경영검사부 차장급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8년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여신관리팀 팀장을 맡았다.

2012년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영업지원팀 팀장으로 옮겼다.

2013년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봉곡지점장이 됐다.

2014년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의령군지부장으로 승진했다.

2016년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을 맡았다.

2017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여신부 부장이 됐다.

2019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투자심사부 부장을 맡았다.

2020년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 본부장을 지냈다.

2022년 NH농협은행 신탁부문장(부행장)을 거쳤다.

2023년 1월부터 NH농협생명 대표이사로 일하고 있다.

◆ 학력

경남 창원 경상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0년 부산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18년 제3회 금융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 기타

어록
[Who Is ?]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 사장
▲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맨 오른쪽)이 2021년 11월1일 지역본부 비상황실에서 충남 천안지역 야생조류 고병원성 발생에 따른 도내지역 가축질병 상황 등 차단 방역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경남농협>
“보험은 단기적 관점에서 얼마나 성장시켰는지 등 눈에 보이는 성과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올바른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

“플랫폼 기업들이 금융시장에 진출해 금융업과 비금융업 사이 경계가 허물어지고 금융산업 구조 자체가 변화하는 시점에 보험업계도 마이데이터, 디지털 헬스케어 등 고객 친화적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객과 접촉을 넓혀야한다.”

“협동조합에서 비롯된 농협생명은 다른 민영보험사와 달리 보다 더 높은 사회적 역할을 이행할 책임이 있다. 농작업 재해보상 사각지대에 놓인 농업인들에게 안정적 보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농촌지역의 사회 안전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2023/02/06, 한국보험신문 인터뷰에서)

“보험은 속력이 아닌 방향이다. 새 회계제도 도입 뒤 지속 성장을 위해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설정해 어떠한 위기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가져달라.” (2023/01/11, NH농협생명 본사에서 열린 2023년 사업추진전략 회의에서)

“농협중앙회는 협동조합의 존립과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기반 마련을 위해 청년농부사관학교 등을 운영하며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고 있다. 청년농업인은 지역 농·축협의 미래 조합원이자 핵심 인재다.” (2021/06/29, 농촌진흥청이 진행하는 청년 농업인 육성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 동참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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