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토큰증권 발행·유통의 자본시장법 편입에 따른 토큰증권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업간 협의체 ‘STO 비전그룹’을 구성했다.
NH투자증권은 토큰증권 발행·유통의 자본시장법 편입에 따른 토큰증권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업간 협의체 ‘STO 비전그룹’을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STO 비전그룹에는 △NH투자증권 △조각투자사업자 투게더아트(미술품) △트레져러(명품·수집품) △그리너리(ESG탄소배출권) △비상장주식중개업자 서울거래비상장 △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록오디세이 △파라메타(옛 아이콘루프) △기초자산 실물평가사 한국기업평가 등 영역별 대표기업 8곳이 참여했다.
토큰증권은 디지털증권의 하나로 기존 전자증권과 달리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형태로 발행한 증권을 말한다. 부동산, 미술품 등 비정형자산에 근거해 발행된다.
토큰증권은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자본시장법상 증권을 디지털화한 것으로 실물증권, 전자증권에 이은 새로운 형태의 증권이다.
STO 비전그룹은 토큰증권 제도 정비에 따라 현행 사업모델 변화가 필요하거나 미래 사업기회가 존재하는 기업들이 실무 논의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한 것이다. 토큰증권 활용 확대를 위한 포괄적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한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STO 비전그룹은 정보비대칭 해소를 통한 투자자 보호, 효율적인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체계 수립, 금융기관과 혁신기업간 원활한 협업기반 마련 등 건전한 토큰증권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기존 전통 금융자산을 넘어 제도권으로 수용될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시장은 분산원장이라는 새로운 기술 기반 위에서 시장과 고객의 신뢰를 어떻게 확보하느냐에 성패가 달린 만큼 금융기관을 포함한 영역별 전문기업들이 머리를 맞대고 안정적이고 투명한 사업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STO 비전그룹 운영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더욱 안정적으로 다양한 자산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