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0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40.4%, 부정평가는 57.5%로 집계됐다.
▲ 리얼미터가 2월2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4%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자유홀에서 열린 국민추천 포상 수여식에서 수상자 포상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17.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조사(13일 발표)보다 3.5%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2.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1월2주 차 조사 이후 6주 만이다.
지역별로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53.3%로 부정평가(45.2%)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긍정평가 49.8%, 부정평가 47.4%였다.
대전·세종·충청(9.0%포인트)과 부산·울산·경남(7.6%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다른 지역의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77.4%, 제주 70%, 인천·경기 62.2%, 강원 57%, 서울 56.9%, 대전·세종·충청 50.2% 순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와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60대와 70세 이상의 긍정평가는 각각 52.7%, 57.7%로 조사됐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68.1%), 50대(67.2%), 18~29세(62.8%), 30대(55.7%) 순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4.4%로 지난주보다 2.5%포인트 내렸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66.0%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4.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