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4월 말 미국을 국빈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블룸버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을 백악관 국빈만찬에 초청하는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 블룸버그는 16일 조 바이든(사진 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올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을 백악관 국빈만찬에 초청하는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
블룸버그에 따르면 관련 사안에 정통한 복수 관계자들은 “윤 대통령의 방미 시점은 오는 4월 말로 계획된 상태지만 구체적 시기는 유동적으로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만찬에서 공급망과 안보 현안에 관한 논의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는 한국과 미국이 중국 기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공급망 구축과 안보 문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전날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관해 “미국 측과 긴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고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하게 된다면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이어 세계 지도자 중 두 번째 국빈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