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800만 원대에 머물렀다.
미국 금융당국의 스테이블코인 제한이 가상화폐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15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모두 상승하고 있다. 미국 금융당국의 스테이블코인 제한이 가상화폐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5일 오전 8시3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70% 오른 2878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모두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97% 오른 201만4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60% 상승한 38만38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2.50%), 에이다(7.13%), 도지코인(1.50%), 폴리곤(5.58%), 솔라나(4.91%), 폴카닷(1.83%), 트론(1.31%)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미국 노동통계국이 1월 소비자 물가 지수(CPI)를 발표한 뒤 첫 1시간 만에 가격이 6.4% 상승했다”며 “비트코인은 5일 전 잃었던 수준인 2만2천 달러 이상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14일(현지시각)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보고서를 통해 미국 금융당국의 스테이블코인 제한이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고 보도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비트코인 등 기존 가상화폐의 높은 가격변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화, 상품 등 자산을 담보로 가치 안정을 노리는 가상화폐를 말한다.
모건스탠리는 스테이블코인이 법정화폐와 경쟁할 가능성이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