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산림청 캄보디아 온실가스 줄여 멸종위기동물 보존 지원, 기념우표도 발행

이경숙 기자 ks.lee@businesspost.co.kr 2023-02-13 00: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산림청 캄보디아 온실가스 줄여 멸종위기동물 보존 지원, 기념우표도 발행
▲ 산림정은 캄보디아에서 진행된 해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통해 보호한 멸종위기종 4종을 소개하는 기념우표를 발행했다. <산림청>
[비즈니스포스트] 은회색 털로 반짝이는 보닛긴팔원숭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정면을 응시한다. 오스톤사향고양이는 그 곁에서 뾰족한 얼굴로 도사리고 있다. 말레이천산갑은 느긋하게 나무를 오르고, 인도차이나원숭이는 진회색의 네 다리로 나무에 매달려 있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발행 2023년 기념우표에 등장한 멸종위기 동물들의 모습이다.

산림정은 캄보디아에서 진행된 해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통해 보호한 멸종위기종 4종을 소개하는 기념우표를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이란, 개발도상국의 산림 전용과 황폐화를 방지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을 뜻한다. 줄여서 레드플러스(REDD+, 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라고도 불린다.

이 우표에 등장한 4종의 동물은 산림청이 레드플러스를 통해 캄보디아 캄풍톰주에서 보존에 기여한 91종의 동물 중 일부다. 산림청은 이중 조류 2종과 포유류 9종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이었다고 설명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된 시범사업에서 산림청은 온실가스 65만 톤을 감축했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캄보디아의 산림보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한 부분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산림청의 이용권 해외자원담당관은 “레드플러스(REDD+)는 기후변화 공동 대응, 생물 다양성 보전,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 등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자연 기반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림청은 레드플러스(REDD+)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파리협정 체제에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활용함은 물론 다양한 비탄소 편익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경숙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