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한국투자 "차기 일본은행 총재 후보 깜짝 인선, 환율 변동성 제한적일 것"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02-13 09:03: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일본정부가 새 일본은행 총재 후보로 의외의 인물을 점찍었으나 환율과 증시의 변동성은 크지 않을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후보가 기습적으로 공개됐다”며 “매파 비둘기파 치우침 없이 유연한 인물로 현 시점에선 완화적인 정책을 이어가고 필요하면 방향성을 검토할 수 있는 인사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 "차기 일본은행 총재 후보 깜짝 인선, 환율 변동성 제한적일 것"
▲ 우에다 가즈오(사진) 공립여자대학 교수가 새 일본은행 총재 후보로 지목됐다. <위키피디아>

차기 일본은행 총재 후보로 아마미야 마사요시 일본은행 부총재, 나카소 히로시 전 일본은행 부총재, 야마구치 히로히데 전 일본은행 부총재 등이 거론돼 왔다.

특히 아마미야 부총재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지목돼 왔다. 아마미야 부총재는 구로다 총재 밑에서 아베노믹스 통화완화 정책을 이끈 인물이다.

우에다 가즈오가 총재 후보로 지명되며 아마미야 부총재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던 엔/달러 환율이 일부 회복될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통화완화책 폐지가 급진적으로 이루어지진 않아 엔/달러 환율의 하락 속도는 더딜 것으로 전망된다.

최 연구원은 “유연한 인사들이 새롭게 임명되며 올해 엔화 가치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 일본 국채금리/엔화 가치 상승 수혜 업체인 금융주와 항공주 등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일본은행 총재 후보자는 참의원과 중의원의 동의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