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카드가 금리인상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개인 고객 맞춤 서비스를 확대해 지난해 순이익을 늘렸다.
삼성카드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잠정 순이익 6223억 원을 냈다고 9일 밝혔다. 2021년과 비교해 12.9% 증가했다.
▲ 삼성카드가 맞춤서비스 확대 덕에 지난해 순이익이 늘어났다. |
삼성카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금 조달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리스크 관리와 비용효율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상품 체계를 재정립하고 개인화 마케팅 강화로 고객기반 및 시장지배력을 확대한 영향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카드의 2022년 총 취급고는 161조4039억 원으로 2021년 대비 14.4% 증가했다.
카드사업 취급고는 160조7219억 원을 기록해 2021년 대비 14.6% 증가했다.
삼성카드는 “코로나로 움츠러들었던 외부활동이 늘어나면서 여행과 요식업, 주유소 등에서의 신용카드 이용금액이 증가하면서 카드사업 취급고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신용판매(일시불+할부)가 142조8815억 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이 17조8404억 원으로 집계됐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6820억 원을 기록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