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탄 만큼만 보험료를 내는 캐롯손해보험의 ‘퍼마일자동차보험’이 출시 3년 만에 가입건수가 100만 건을 돌파했다.
디지털 손해보험회사 캐롯손해보험은 퍼마일자동차보험 가입건수가 100만 건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 캐롯손해보험의 퍼마일자동차보험 가입건수가 100만 건을 넘어섰다. 사진은 퍼마일자동차보험 광고영상 갈무리. |
퍼마일자동차보험은 2020년 2월 출시돼 가입건수가 지난해 3월 50만 건을 넘었고 이번에 100만 건을 넘어섰다.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실제 운전자의 주행거리에 기반해 매월 탄 만큼만 후불로 보험료를 결제하는 상품이다.
퍼마일자동차보험의 가입건수 증가는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고 캐롯손해보험은 설명했다. 캐롯손해보험은 지난해에 전년보다 80% 증가한 매출을 거뒀다.
캐롯손해보험은 퍼마일자동차보험의 성장 요인으로 소비자 혜택 중심의 서비스 운영방안을 꼽았다.
캐롯손해보험에 따르면 퍼마일자동차보험의 평균보험료(1월 손해보험협회 공시 기준)는 평균 주행거리인 7천 km를 기준으로 68만5천 원으로 업계 평균보험료 78만8천 원과 비교해 약 13% 낮았다.
또 퍼마일자동차보험의 신용카드납지수는 지난해 3분기 기준 97.4%로 보험료 결제 관련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신용카드 혜택도 받을 수 있던 점이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캐롯손해보험은 설명했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100만 건 돌파에 힘입어 캐롯만의 IoT 시스템과 자체 IT 기술을 연계한 BBI보험(Behavior-Based Insurance, 주행습관기반보험) 출시를 앞당겨 또 한 번 보험산업의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