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1-31 08: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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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800만 원대로 떨어졌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 법무부로부터 조사를 받아 일부 계정을 차단하기로 했다.
▲ 31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모두 하락하고 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 법무부로부터 조사를 받아 일부 계정을 차단하기로 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31일 오전 8시3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47% 오른 2866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모두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23% 내린 196만9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2.83% 하락한 38만51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4.08%), 에이다(-5.56%), 도지코인(-2.13%), 폴리곤(-6.88%), 솔라나(-7.71%), 폴카닷(-5.75%), 아발란체(-634%)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2만2600달러 밑으로 떨어졌으며 FTX 파산으로 가상화폐 시장이 휘청거린 2022년 11월 초 이후 가장 큰 손신률을 기록했다”며 “미국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이번 주 주요 사건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매우 방어적으로 되면서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낸스가 미국 법무부 조사로 일부 계정을 차단한다.
미국 법무부는 앞서 18일 러시아 가상화폐 거래소인 비츠라토를 폐쇄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30일(현지시각) 바이낸스가 비츠라토의 주요 거래처로 알려지며 조사를 받게 돼 일부 계정을 차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