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1-25 08: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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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800만 원대에 머물렀다.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담보 자산을 고객 자산과 함께 보관하는 실수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25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담보 자산을 고객 자산과 함께 보관하는 실수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5일 오전 8시3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28% 내린 2826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52% 내린 194만3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08% 하락한 37만71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3.83%), 에이다(-4.27%), 도지코인(-4.61%), 솔라나(-6.13%), 폴리곤(-4.09%), 폴카닷(-6.13%)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16%)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0.4% 상승한 2만3천 달러(약 2800만 원)에 거래됐다”며 “총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지난주를 기준으로 42억5천만 달러(약 5조2400억 원)로 증가했으며 이는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한 뒤 가장 높은 수치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일부 가상화폐 자산에 관한 담보를 고객의 자금과 함께 보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24일(현지시각) 바이낸스가 페그 토큰 94개를 발행하며 그 가운데 절반의 준비금을 ‘바이낸스8’이라는 콜드 월렛에 보관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콜드 월렛에는 발행된 페그 토큰 수에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토큰이 포함됐고 초과분 만큼 고객의 토큰과 혼합됐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