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는 19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조현준 전 하나은행 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 핀크는 19일 신임 대표이사로 조현준 전 하나은행 셀장(사진)을 선임했다.
조 사장은 1964년에 태어나 서울대 경제학과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하나은행에서 부동산금융팀장, 트랜잭션뱅킹팀장, 외환파생상품부장, 외환업무팀장, 미래금융그룹셀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다.
특히 ‘학생증 카드’, 알리페이 바코드 결제 정산서비스 등 소비자에게 새로운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왔다고 핀크는 설명했다.
조 사장은 “세계 경제 위기를 대비해 핀크의 경영 내실을 강화하고 핀크가 가진 인프라와 금융그룹의 장점을 활용해 차별화한 서비스를 선보여 성장 모멘텀을 확충하겠다”며 “핀크가 갖추어갈 디지털 지식과 인프라를 활용해 하나금융의 디지털 전환 및 혁신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21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조 셀장을 핀크 신임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조 사장에 대해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에서 신사업 및 미래 전략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경험을 쌓아 핀크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라고 판단했가”고 평가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