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500만 원대로 내려왔다.
가상화폐 중개업체 제네시스글로벌캐피탈이 파산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 19일 오전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중개업체 제네시스글로벌캐피탈이 파산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9일 오전 8시2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89% 내린 2582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81% 내린 189만9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3.62% 하락한 35만97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47%), 에이다(-5.10%), 도지코인(-2.70%), 폴리곤(-5.86%), 솔라나(-8.66%), 폴카닷(-4.44%)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08%)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2만1천 달러(약 2600만 원) 밑으로 떨어졌으며 이는 미국 법무부가 주요 국제 가상화폐 집행 조치를 발표할 때와 일치했다”며 “현재 비트코인은 2022년 9월 중순 이후 최고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이 불러온 유동성 위기 여파를 맞은 제네시스글로벌캐피탈이 파산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각) 가상화폐 중개업체 제네시스글로벌캐피탈이 채권단과 자본 조달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에 실패하게 되면 파산 보호를 신청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제네시스글로벌캐피탈의 대출 부서는 FTX가 파산한 뒤 환매 및 신규 발행을 중단해야 했으며 모회사인 DCG와 함께 9억 달러(약 1조1천억 원)의 예치금 상환 압력을 받아왔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