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정부 출신 주축 정책포럼 '사의재' 출범, 정세균 이낙연 전해철 참여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3-01-18 15:39: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정부 출신 주축 정책포럼 '사의재' 출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60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세균</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7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낙연</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424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전해철</a> 참여
▲ 문재인정부 인사들로 구성된 정책포럼 사의재가 1월18일 공식 출범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조대엽 전 정책기획위원장, 박범계 의원 등이 사의재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문재인정부 인사들로 구성된 정책포럼 ‘사의재’가 출범했다.

사의재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립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의재’는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이 전남 강진에 유배됐을 때 머물던 주막집의 명칭이다.

사의재는 문재인정부를 향한 과도한 부정적 평가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공과를 교정하는 활동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의제는 정치·행정, 경제·일자리, 사회, 외교·안보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한다.

문재인정부에서 장·차관, 청와대 수석을 맡았던 인물들이 대거 참여했다.

사의재 상임대표는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맡았다.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과 조대엽 전 정책기획위원장, 방정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이낙연·정세균·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고문으로 위촉됐다. 문재인정부 국무위원과 청와대 참모로 활동한 박범계·전해철·윤영찬·한병도·정태호·고민정·윤건영 의원 등도 참여한다.

사의재에 참석한 인사들은 이날 윤석열정부를 비판했다. 

고문을 맡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인사말에서 “새 정부가 국민에게 꿈과 희망보다는 걱정과 근심을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박능후 상임대표도 윤석열정부가 사법적 잣대로만 국정을 운영한다며 정책 대안을 개발하는 데 힘쓰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 상임대표는 “좁은 사법의 틀 안에 정책이 갇혀버린 것이 작금의 상황”이라며 “정책을 토론의 광장으로 끌어내 미래비전을 보여주고 최근 실추하고 있는 국격을 다시 회복하기 위한 각종 대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의재가 ‘친문’(친문재인) 세력의 구심점이 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에는 국정운영을 위한 논의를 할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박 상임대표는 “친문 이름으로 모인 게 아니고 앞 정부에 있었던 국정 운영에 대해 반성, 성찰하고 개선, 발전시킬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원 중 절반 정도는 본인에게 친문이라는 말을 안 했으면 좋겠다는 분들이 꽤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코스피 코스닥 탄핵 표결 앞두고 계엄전 수준 회복, 기관 매수에 4일째 반등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친가상화폐' 내각, 비트코인 기대감 점점 더 커진다
탄핵 재표결 D-1, 한동훈 친윤 반대 넘어 윤석열 직무 배제 이끌어낼까
동원산업 10년 만의 무상증자, 2세 김남정 지분가치만 800억 급증 '최대 수혜'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김두선
사의재가아니고 사의제아닌가요?   (2023-01-25 0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