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3-01-13 09: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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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올바이오파마가 기존보다 부작용을 줄인 불면증 치료제를 내놨다.
한올바이오파마는 13일 불면증 치료제 ‘멜라원서방정2mg(이하 멜라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한올바이오파마는 13일 부작용이 적은 불면증 치료제 '멜라원'을 선보였다. 한올바이오파마 대전 공장.
멜라원은 수면을 유도하는 체내 생성 호르몬 ‘멜라토닌’과 화학적으로 동일한 합성의약품이다. 수면의 질이 저하된 55세 이상 불면증 환자의 치료에 사용된다.
생체 리듬에 맞춰 수면-각성주기를 재조정해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멜라원은 의존성과 내성이 없는 비향정신성 의약품이기도 하다. 치료를 중단하더라도 불면증이 더 심해지는 반동 불면증이나 금단현상 등의 부작용이 적어 13주까지 장기 처방 가능하다고 한올바이오파마는 설명했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불면증은 국내에만 환자 68만 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질 만큼 현대인들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 중 한나다”며 “멜라원은 환자들의 수면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기존 의약품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환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