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1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가 41.7%, 부정평가는 54.9%로 집계됐다.
▲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1.7%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2023년 과학기술인ㆍ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사진기자단>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3.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4일 발표)조사보다 2.2%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2.9%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30%대로 내려갔으나 1주 만에 다시 40%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지난주보다 긍정평가가 39.8%로 지난주보다 4.4%포인트 올랐다. 부산·울산·경남(51.1%)의 긍정평가도 3.3%포인트 높아졌다. 다른 지역의 긍정평가는 대구·경북(54.5%), 대전·세종·충청·강원(45.4%), 경기·인천(38.9%), 전남·전북·광주·제주(27.3%) 순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6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55.0%였다. 40대의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6.7%포인트 많아진 35.4%로 조사됐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는 30대(41.7%), 50대(37.7%), 20대(29.5%) 순이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42.8%, 더불어민주당 41.8%를 기록했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0%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9%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2.1%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선 것은 2022년 11월4주차 조사이후 7주 만이다.
정의당은 2.1%, 지지정당 없음은 10.4%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8일과 9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임의전화걸기(RDD)·무선(100%) 자동응답(ARS)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