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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100만 원대 공방, 연준 통화정책 전환 전까지 하락 지속 전망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1-08 15: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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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100만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긴축 기조를 전환하기 전까지는 가상화폐 가격 하락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2100만 원대 공방, 연준 통화정책 전환 전까지 하락 지속 전망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긴축 기조를 전환하기 전까지는 가상화폐 가격 하락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8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2% 오른 2158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5% 상승한 161만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BNB(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51% 높아진 33만3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폴리곤(0.49%), 다이(0.16%), 솔라나(0.12%) 등의 시세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0.30%), 도지코인(-0.37%), 에이다(-0.31%), 폴카닷(-0.25%) 등의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6일(현지시각) 미국 경제가 2001년과 비슷한 불황을 겪게 된다면 현재 가상화폐 약세장이 더 길어질 위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닷컴 버블 당시 연준은 2000년 5월 금리인상을 중단했지만 나스닥은 이후 2년간 하락세를 이어갔다"며 "적어도 연준이 통화정책 전환을 하기 전까지는 가상화폐시장이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 7500억 달러를 중요한 지지선으로 분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현재 총 가상화폐 시가총액은 최고치인 3조 달러에서 75% 감소했다"며 "2017년 최고치인 약 7500억 달러는 중요한 지지선으로 이 수준이 무너지면 시가총액은 5천억 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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