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태영 현대카드 및 현대커머셜 대표이사 부회장의 막내아들과 프로골퍼 리디아 고가 결혼식을 올렸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정 부회장의 막내아들 정준씨와 리디아 고 선수는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막내아들 정준씨와 리디아 고 선수(사진)가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비공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현대카드> |
앞서 6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장녀 역시 이곳에서 화촉을 밝혔다.
정준 씨 부부는 식을 마치고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 씨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클레어몬트 맥케나 칼리지에서 철학과 데이터 사이언스를 전공한 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현대차 계열법인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디아 고 선수는 뉴질랜드 교포 출신으로 한국이름은 고보경이다. 만 15세이던 2012년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남녀 통틀어 최연소(17세 9개월) 세계 랭킹 1위에 오르며 ‘천재 골프 소녀’로 불려왔다.
이날 결혼식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내외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그의 아들
정기선 HD현대 사장 등 범현대가 친인척들이 참석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 등 현대차그룹 경영진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인사 가운데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리디아 고 선수와 인연으로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디아 고 선수가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