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12월 기업 체감 경기실사지수 4개월째 하락, 2년2개월 만에 최저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2-12-28 08:45: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를 수치화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2년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실적인 기업경기실사지수는 11월보다 1포인트 내린 74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12월 기업 체감 경기실사지수 4개월째 하락, 2년2개월 만에 최저
▲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를 수치화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2년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6월과 7월에 2개월 연속으로 하락하다 8월 들어 상승세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다시 9월부터 4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다. 부정적이라고 답한 업체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업체보다 많으면 100을 밑돈다.

한국은행은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수요가 둔화하면서 기업들이 체감하는 업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는 11월보다 3포인트 떨어진 71로 집계됐다. 비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는 11월과 같은 76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74)은 11월보다 5포인트 하락했고 중소기업(67)도 11월과 비교해 2포인트 떨어졌다.

형태별로 살펴보면 수출기업은 11월보다 1포인트 내린 74, 내수기업은 11월과 비교해 5포인트 떨어진 69로 나타났다.

기업경기실사지수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반영한 경제심리지수(ESI)는 11월보다 0.3포인트 상승한 91.7로 집계됐다.

경제심리지수는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심리를 보여주는 지수다. 수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나아졌다는 평가로 해석된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