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당정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 23일 중대본에서 조정안 발표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2-12-22 12:08: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정부와 국민의힘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당정협의에서 “이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의 기준과 대상, 방법 등에 대해 사회적 논의를 통해 한걸음 진전된 변화를 끌어낼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당정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 23일 중대본에서 조정안 발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월22일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정 위원장은 정부에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정 위원장은 “실내마스크 착용 해제가 시기상조라는 우려가 아직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라며 “(정부가) 시민들이 혼선 없이 자율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확실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성일종 정책위원장도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안전과 편익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마스크 착용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정 위원장 발언에 힘을 보탰다.

이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마스크 착용에 관한 합리적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마스크 의무 조정 문제는 과학 방역의 기조에서 결정돼야한다”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면서도 국민들이 충분히 받아들일 만한 합리적인 조정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당정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부는 대중교통·복지시설·의료기관을 제외한 시설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먼저 풀고 향후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제외 시설에 대해서도 의무를 해제하는 식의 '2단계 해제' 방안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원장은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방역 당국은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에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고 권고로 바꿀 계획을 보고했다”며 “위험성이 큰 일부 시설, 요양원, 약국, 사회복지시설 등을 제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힌다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