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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내년 세계 전자박람회 CES서 '탄소중립 기술'로 변화할 미래 제시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2-12-21 13: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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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가 내년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에서 ‘탄소중립 기술’과 관련된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SK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전자박람회 ‘CES2023’에서 탄소중립 기술로 변화할 미래 모습을 제시하겠다고 21일 밝혔다.
 
SK, 내년 세계 전자박람회 CES서 '탄소중립 기술'로 변화할 미래 제시
▲  SK가 내년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에서 ‘탄소중립 기술’들을 소개하면서 미래 가치와 혁신 비전을 관람객들에게 알린다. 사진은 SK본사 앞 로고 모습. <연합뉴스>

SK가 참여하는 SK그룹 통합전시관을 통해 ‘행동(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SK그룹의 넷제로(이산화탄소 순배출량 0를 의미하는 단어) 기술이 일상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변화를 가져올지 알린다.

SK는 생산부터 소비까지 에너지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탄소배출을 줄이는 친환경·에너지절감 기술과 미래 넷제로 기술을 미리 선보이기로 했다.

SK는 자체적으로 투자를 진행한 국내외 기업들이 보유한 차세대 기술을 알리므로써 투자전문회사로서 SK가 그리는 친환경 산업의 미래상을 관람객들에게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SK가 투자를 진행한 원자력 전문기업 테라파워의 차세대 원자로인 소듐냉각고속로(SFR)는 345메가와트(MW) 출력 규모에 자연순환 방식의 안전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며 에너지 저장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녔다.

테라파워의 소듐냉각고속로는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 소형모듈원전(SMR)과 함께 석탄화력발전을 대체하는 발전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SK는 △SK시그넷의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아톰파워(Atom Power)의 전기차충전기와 솔리드스테이트서킷브레이커(전력반도체로 제어되는 회로 차단기) △할리오(Halio)의 스마트글라스 △테라온(Teraon)의 나노탄소 발열필름 등 에너지 소비 단계에서 탄소를 대폭 줄여줄 기술들을 선보인다.

김형준 SK 브랜드담당은 “이번 CES를 통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투자가 미래가치를 찾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겠다”며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소감축에 기여하고 사업성까지 갖춘 차별적 SK의 투자포트폴리오를 전 세계에 소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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