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건설이 시멘트·콘크리트분야 탄소저감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롯데건설은 정부가 추진하는 탄소저감 관련 국책 연구과제에 참여해 시멘트산업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롯데건설, 시멘트·콘크리트분야 탄소저감 핵심기술 개발 추진

▲ 롯데건설이 탄소저감 관련 국책 연구과제에 참여해 시멘트 콘크리트분야 탄소저감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사진은 실험실에서 이산화탄소 반응 경화 시멘트를 연구하는 모습. <롯데건설>


구체적으로 롯데건설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시멘트산업 발생 이산화탄소 활용 탄산화기술 개발 연구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이산화탄소 반응 경화 시멘트 개발 연구에 공동 연구사로 참여한다.

시멘트산업 발생 이산화탄소 활용 탄산화기술 개발 연구는 산업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고농도로 포집해 레미콘 공장으로 운송, 레미콘 생산에 이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 과제에는 롯데건설 외 유진기업,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서울대학교 등이 함께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반응 경화 시멘트 개발 연구는 이산화탄소와 반응해 굳어지는 시멘트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이다.

이렇게 개발한 시멘트를 원료로 하는 블록, 벽돌 등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이산화탄소 반응 경화 시멘트 개발 연구는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다양한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현재 롯데건설이 참여한 국책 연구과제들은 건설산업분야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저감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핵심적 기술이 될 것이다”며 “롯데건설은 다양한 신기술 개발을 통해 ESG경영을 지속해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