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200만 원대로 내려왔다.
가상화폐 생태계 위축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650만 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6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생태계가 위축되며 비트코인 가격이 5천 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6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69% 내린 227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34% 오른 169만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28% 하락한 38만62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17%), 도지코인(-2.72%), 에이다(-0.76%), 폴리곤(-0.89%), 폴카닷(-2.00%)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07%), 솔라나(1.20%)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블록체인 기반 대출 플랫폼 메이플파이낸스가 케나다 가상화폐 회사 오쏘고날트레이딩과 관계를 끊겠다고 발표했다”며 “메이플파이낸스는 재무상태를 잘못 전달받아 이런 결정을 했다”고 보도했다.
메이플파이낸스는 “오쏘고날트레이딩이 부실한 상태에서 운영되고 있었지만 부채를 갚을 수 없을 정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5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가 5천 달러(약 650만 원)까지 내려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는 “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 및 가상화폐에 관한 투자자 신뢰 붕괴로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70% 하락할 수 있다”며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정리해고를 진행하는 등 생태계가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