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부동산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0년5개월 만에 가장 낮아, 30주째 내리막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2-12-02 11:19: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30주 연속 하락하며 최저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2일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 11월28일 조사기준 11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6.8로 지난주(67.9)보다 1.1포인트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0년5개월 만에 가장 낮아, 30주째 내리막
▲ 서울의 아파트 매수심리가 30주 연속 하락하며 최저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사진은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이는 2012년 8월 첫째 주(67.5) 뒤 10년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의 회원 중개업소 대상 설문과 인터넷 매물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상황을 지수화한 것이다.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또 100 밑으로 낮아질수록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뜻이다.

서울 5개 권역에서 모두 매매수급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 매매지수가 가장 낮았다.

서북권 매매지수는 62.4로 전주(63.8)와 비교해 1.4포인트 떨어졌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 매매지수는 63.9로 지난주(64.5)보다 0.6포인트 낮아졌다.

종로·용산·중구 등이 있는 도심권 매매지수는 65.8으로 일주일 전(66.3)과 비교해 0.5포인트 내렸다.

양천·강서·구로구 등이 속한 서남권 매매지수도 66.0으로 지난주(68.0)보다 2.0포인트 떨어졌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가 있는 동남권 매매지수는 74.1으로 전주(75.0)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수심리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11월 넷째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9.4로 전주(70.5)보다 1.1포인트 낮아졌다.

경기도 매매지수는 70.8으로 일주일 전(72.0)보다 1.2포인트 떨어졌다. 인천 매매지수는 69.5로 전주(70.8)와 견줘 1.3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66.8로 지난주(68.5)보다 1.7포인트, 수도권 전세수급지수는 68.5로 전주(70.5)보다 2.0포인트 내렸다.

전세수급지수는 1∼200 사이로 표시되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공급이 부족하고 낮을수록 전세수요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