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토스뱅크가 사외이사로 이건호 전 KB국민은행장과 박세춘 화우 고문을 선임했다.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도 제공하기로 했다.
토스뱅크는 이건호 전 KB국민은행장과 박세춘 화우 고문의 사외이사 선임 의안과 1년 이상 재직한 임직원에게 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는 안건을 3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 토스뱅크는 30일에 열린 임시주총에서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입사 1년이 지난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의결했다. |
이건호 전 KB국민은행장은 조흥은행 부행장 등을 거쳤으며 2022년 1월부터는 금융혁신위원회 대표를 맡고 있다.
박세춘 법무법인 화우 상임고문은 금융감독원에서 은행검사국장을 맡는 등 금융감독당국에서 약 40년 동안 재직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전문 경력을 갖춘 사외이사 합류로 토스뱅크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은행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토스뱅크는 입사 1주년을 맞이한 임직원 47명을 대상으로 주식매수선택권을 모두 48만7천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신주발행의 형태로 부여되며 행사가격은 액면가 기준으로 주당 5천 원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기준일은 2022년 11월30일이다. 대상 임직원은 2년 뒤인 2024년 11월30일부터 5년간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