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가 38.1%, 부정평가는 59.8%로 집계됐다.
▲ 알앤써치가 3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8.1%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1.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23일 발표)조사보다 2.2%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2.6%포인트 하락했다. 긍정평가는 11월 2주와 3주차에 하락세를 보이다 3주 만에 반등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11%포인트), 경기·인천(6.5%포인트), 대구·경북(4.4%포인트) 등에서 긍정평가가 올랐다. 서울(7.8%포인트)과 부산·울산·경남(2.4%포인트)에서는 긍정평가가 내렸다.
연령별로는 20대(6.7%포인트), 30대(1.6%포인트) 40대(4.9%포인트), 50대(5.0%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높아졌으나 여전히 30%대에 머물렀다. 6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48.2%로 지난주보다 3.8%포인트 낮아졌다. 다른 연령별 긍정평가는 50대(36.1%), 30대(39.2%), 20대(30.5%), 40대(30%) 순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긍정평가가 32.3%로 지난주보다 10.6%포인트 상승했다.
검찰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수사의 정당성을 물은 결과 ‘정당하다’는 응답이 47.4%, ‘야당 파괴공작’이라는 응답은 46.3%로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27.6%, 더불어민주당 33.7%로 조사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6.1%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2.2%포인트, 민주당은 3.9%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정의당은 3.3%, 지지정당 없음 28.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27일과 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임의전화걸기(RDD) 무선(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