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DB산업은행이 KDB생명보험 매각을 다시 추진한다. 사모펀드 JC파트너스와 진행하던 매각 계약을 파기한 뒤 7개월 만이다.
산업은행은 28일 KDB칸서스밸류PEF가 KDB생명보험 매각 공고를 내고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KDB산업은행이 KDB생명보험 매각을 다시 추진한다. 사모펀드 JC파트너스와 진행하던 매각 계약을 파기한 뒤 7개월 만이다. |
KDB칸서스PEF는 2010년 금호그룹 구조조정 당시 KDB생명(옛 금호생명)을 인수하기 위해 산업은행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으로 만든 사모펀드다.
KDB칸서스PEF는 삼일회계법인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한영회계법인, 법무법인 광장, 밀리만 등을 자문사로 선임했다.
KDB칸서스PEF는 KDB생명 지분 92.7%를 모두 매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023년 1분기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023년 2분기까지 거래를 마친다는 매각 로드맵을 세워뒀다.
산업은행 “KDB칸서스PEF의 업무집행사원으로서 잠재인수자와 유연한 거래구조 협상 등 매각 성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