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증권업황 악화에 따라 일부 증권사가 인력 감축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2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 다올투자증권은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2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
다올투자증권은 경영 상황을 고려해 희망퇴직 신청 직원 가운데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으며 희망퇴직 규모는 아직 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 가운데 입사 1년 미만은 월급여 6개월분, 1년 이상~3년 미만은 9개월분, 3~5년은 12개월분, 5년 초과는 13~18개월분을 보상한다. 신입사원은 희망퇴직 대상이 아니다.
영업을 제외한 경영 관련 직무에서 상무급 이상 임원 전원은 경영상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냈다.
다른 중소형 증권사들도 감원과 사업 축소를 진행하고 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1일 업황 부진을 고려해 법인부와 리서치사업부를 폐지하고 관련 사업을 접기로 했다. 해당 부서에 소속됐던 임직원 약 30명 가운데 일부는 재계약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투자금융 부문의 감원을 검토 중이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