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10월 회사채 발행이 대폭 감소했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0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10월 회사채 발행액은 모두 8조2982억 원으로 집계됐다. 9월보다 무려 49.5% 줄었다.
▲ 10월 국내 기업이 회사채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8조2982억 원으로 9월과 비교해 규모가 49.5% 줄었다. |
유형별로 보면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늘었으나 은행채 등을 포함한 금융채 발행액이 크게 줄었다.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1조3870억 원으로 전달보다 21.7%(2470억 원) 증가했다.
반면 금융채는 6조 원으로 한 달 전보다 54.7%(7조2405억 원) 감소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9112억 원으로 9월보다 55.9%(1조1563억 원) 줄었다.
10월 말 기준 회사채 잔액은 629조8888억 원으로 조사됐다. 9월보다 2.1%(13조3257억 원) 감소했다.
주식 발행 규모도 10월에 대폭 줄었다. 국내기업의 주식발행액은 9월보다 36.1% 감소한 4875억 원으로 집계됐다.
기업공개와 유상증자가 모두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업공개는 3985억 원(19건)으로 9월보다 31.7% 줄었고 유상증자는 890억 원(3건)으로 전달보다 50.4% 감소했다.
기업어음(CP) 발행 규모는 9월보다 27.3% 감소한 31조1754억 원으로 집계됐다.
단기사채(81조7454억 원) 발행 규모는 9월보다 0.9% 증가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