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바이오팜이 건강을 관리하는 전자기기를 개발해 해외 전시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바이오팜은 17일 자체 개발한 웨어러블기기 '제로 글래스'와 '제로 와이어드'가 CES2023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SK바이오팜이 개발한 의료용 웨어러블기기 '제로 글래스'와 '제로 와이어드'가 CES 혁신상을 받았다. 제로 글래스 이미지. < SK바이오팜 > |
제로 글래스와 제로 와이어드는 착용자의 뇌파, 심전도, 움직임 등 복합 생체신호를 측정한다. 제로 글래스는 안경 디자인이 적용됐고 제로 와이어드는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하는 유선형 장치로 개발됐다.
두 제품 모두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제로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체신호를 기록하거나 전송할 수 있다.
SK바이오팜은 제로 와이어드와 제로 앱을 묶어 뇌전증 발작을 탐지·예측하는 의료기기로 개발을 추진한다.
CE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기술 박람회로 개최에 앞서 뛰어난 제품이나 기술을 선정해 혁신상을 준다. CES2023은 내년 1월5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