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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 "종근당 목표주가 상향, 주요 의약품 매출 증가 지속"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2-10-31 08: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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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종근당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등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종근당 목표주가를 기존 9만 원에서 9만3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신한투자 "종근당 목표주가 상향, 주요 의약품 매출 증가 지속"
▲ 신한투자증권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종근당이 4분기 및 내년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직전 거래일인 28일 종근당 주가는 8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근당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 3807억 원, 영업이익 397억 원을 거둬 창사 이래 처음으로 1~3분기 누적 매출 1조 원대에 진입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개선됐다.

케이캡과 프롤리아 매출이 각각 12.7%, 12.4% 증가하는 등 주요 품목의 성장이 지속된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진단 키트를 비롯한 신제품의 매출도 늘었다.

종근당은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 매출 3829억 원, 영업이익 233억 원을 내 지난해보다 매출은 7.8%, 영업이익은 2259.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4분기에는 연구개발비 및 일반 관리비가 다른 분기들보다 많은 만큼 3분기보다 영업이익률 하락은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보수적인 비용 지출을 바탕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는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년 종근당 실적도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위염 치료제 ‘지텍’, 안질환 치료제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의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어서다.

이 연구원은 “2023년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며 “다만 후보물질의 개발 진전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는 불가피할 것이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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