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유엔환경계획 "온실가스 감축목표 채워도 세기 말엔 최대 2.6도 상승"

박소망 기자 hope@businesspost.co.kr 2022-10-28 18:20: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각 나라가 약속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이행하더라도 세기 말까지 기온이 2.4도(℃)에서 2.6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은 27일(현지 시각) 발표한 ‘2022년 (온실가스) 배출 갭 보고서’에서 "각 나라의 약속으로는 203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의 1%도 줄이지 못한다"고 밝혔다.
 
유엔환경계획 "온실가스 감축목표 채워도 세기 말엔 최대 2.6도 상승"
▲ 유엔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이 현재 각 나라가 약속한 기후변화 대응계획을 따른다면 세기 말까지 세계 각국의 기온은 섭씨 2.4℃에서 2.6℃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은 남극 동부 덴먼 빙하의 모습. <연합뉴스>

이 보고서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치를 산업혁명 이전과 비교해 1.5도 상승으로 억제하기 위해선 온실가스 감축 분량이 45%에 이르러야 한다고 분석했다. '1.5도'는 2015년 파리 기후협정(COP21)에서 국제 사회가 채택한 목표치다. 

유엔환경계획은 "파리협정의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8년 동안 이전까지 없었던 수준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은 유엔환경계획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이제 점진적 변화를 말하던 시기는 지났다”며 “이번 보고서는 자연이 일 년 내내 치명적 홍수, 폭풍 등 자연현상으로 말하고 있는 것을 우리에게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이 불가능할지라도 우리는 시도해야 한다”며 “1.5도에 최대한 가까운 수치라도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소망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