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10-27 08:33:25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900만 원대로 올라섰다.
영국 하원이 가상화폐를 금융상품으로 인정하며 규제 대상에 포함하는 법안을 통과했다.
▲ 27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영국 하원이 가상화폐를 금융상품으로 인정하며 규제 대상에 포함하는 법안을 통과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7일 오전 8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33% 오른 2916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6.52% 오른 220만6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57% 상승한 40만73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0.72%), 솔라나(0.23%), 도지코인(13.45%), 폴리곤(1.54%)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에이다(-1.10%), 폴카닷(-0.33%), 다이(-1.06%)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캐나다 중앙은행이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이라는 기존 예상과 달리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다”며 “이에 비트코인은 24시간 동안 약 2% 이상 상승하며 투자자들은 은행이 경제 둔화에 관해 우려하고 있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영국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금융상품으로 등록하며 규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현지시각)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관한 규제 범위에 가상화폐를 포함하는 법안인 ‘금융 서비스 및 시장 법안’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이 실제 적용되기 위해서는 영국 상원의 추가 토론과 표결 절차가 필요하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