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손실 7500억 넘어서, 세트업체 재고 감축 영향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2-10-26 14:38: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디스플레이가 2022년 3분기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세트업체 재고감축에 영향을 받아 대규모 영업손실을 봤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 6조7713억 원, 영업손실 7593억 원, 순손실 7740억 원을 냈다고 26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손실 7500억 넘어서, 세트업체 재고 감축 영향
▲ LG디스플레이가 2022년 3분기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실적을 나타냈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 전경 < LG디스플레이 >

2021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26% 줄었고 영업이익은 흑자(5293억 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증권업계의 예상치(컨센서스) 5095억 원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하반기 전례없는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 급감과 판가하락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의 제품별 판매비중(매출 기준)을 살펴보면 TV용 패널 25%,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PC 등) 45%,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제품 30%로 파악된다.

LG디스플레이는 거시경제의 변동성과 전방산업의 수요부진 장기화에 대응해 ‘OLED 및 하이엔드 LCD’와 ‘수주형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구조 재편을 가속화하고 재무건전성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경쟁력 차별화 여지가 크지 않고 시황에 따른 성과변동성이 높은 LCD TV 부문의 국내 생산종료 계획을 앞당기고 중국에서 생산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는 “한계사업 조정 가속화, 필수 경상투자 이외의 투자와 운영비용 최소화, 재고관리 강화를 통해 탄력적 경영을 실행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