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광모 LG그룹 회장(가운데)이 2022년 9월29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LG사장단 워크숍’에서 최고경영진과 대화를 나누며 이동하고 있다. < LG > |
[비즈니스포스트]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올해 성과와 내년 사업계획을 보고받는다.
25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를 시작으로 앞으로 한 달 동안 주요 계열사들로부터 사업현황과 전략계획을 듣는 사업보고회를 진행한다.
이번 주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의 전자계열사의 사업보고회가 열리며 그 뒤로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의 사업보고회가 예정돼 있다.
전자업계에서는 이번 사업보고회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확대에 따른 위기 대응방안을 수립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 회장은 앞서 9월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3년 만에 대면 사장단 워크숍을 개최하며 사업현황을 점검한 바 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경영환경이 어려울 때 일수록 그 환경에 이끌려가서는 안 된다”며 “주도적이고 능동적 자세로 다가올 미래 모습을 우리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