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외국인 투자자들이 9월 한 달 동안 국내 주식 2조3330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9월 국내 상장주식 2조3330억 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9800억 원을 순회수해 모두 3조3130억 원을 순회수했다.
▲ 외국인 투자자들이 9월 한 달 동안 국내 주식 2조3330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
외국인 투자자들은 주식은 3개월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채권은 2개월 연속 순회수했다.
9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국내 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26.2%에 해당하는 550조4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8월보다 80조2천억 원 감소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1조8370억 원을, 코스닥시장에서 4960억 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3조3천억 원), 미주(9천억 원) 등은 순매도하고 아시아(1조7천억 원) 등은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영국(2조2천억 원), 룩셈부르크(9천억 원) 등은 순매도했고 싱가포르(1조8천억 원), 노르웨이(6천억 원) 등은 순매수했다.
보유규모별로는 미국 226조5천억 원, 유럽 164조6천억 원, 아시아 77조4천억 원, 중동 18조3천억 원 등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9월 한 달 동안 채권시장에서 상장채권 6조7230억 원을 순매수했고 7조7030억 원을 만기상환해 모두 9800억 원을 순회수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5천억 원), 미주(3천억 원) 등에서 순회수했고 유럽(2천억 원) 등은 순투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