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2-10-02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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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700만 원대에 머물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부의장이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이라는 발언을 했지만 가상화폐 시세는 소폭 상승했다.
▲ 2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엇갈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부의장이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이라는 발언을 했지만 가상화폐 시세는 소폭 상승했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2일 오전 11시0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2% 내린 2792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36% 내린 189만2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22% 하락한 40만8천 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에이다(-0.05%), 도지코인(-1.00%), 폴리곤(-0.63%), 트론(-0.97%), 아발란체(-1.17%)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1.46%), 솔라나(0.46%), 다이(0.28%)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1일 비트코인 시세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부의장의 연설에도 불구하고 0.3%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라엘 브레이너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부의장은 9월30일(현지시각) 뉴욕 콘퍼런스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은 미국과 해외에서 매우 높으며 추가적 인플레이션 쇼크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며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 하락하지 못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을 계속 억제하겠다”고 말했다.
외환 거래업체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분석가는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나는 비트코인에 관해 말할 때 회복력이라는 단어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며 “아마도 시세 안정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