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주낙영 경주시장, 이달화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 대표이사,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23일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시스템 기술개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파워시스템> |
[비즈니스포스트] 한화파워시스템이 초임계이산화탄소(sCO2) 발전시스템 상용화를 위해 국내 연구기관, 기업, 지자체 등과 손을 잡았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지난 23일 경주시 문무대왕과학연구소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 현대엔지니어링, 경상북도, 경주시와 ‘초임계 이산화탄소(sCO2) 발전시스템 기술의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산·연·지자체 사이 상호협력으로 세계 최초 sCO2 발전기술 상용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파워시스템은 sCO2 발전시스템의 조기상용화를 위해 성능검증 실증시설 구축이 필수적인 만큼 유관 지자체 및 기관과 함께 생산·시험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화파워시스템은 2015년부터 미국 사우스웨스트연구소와 함께 미국 에너지부 주도로 추진된 차세대 태양에너지 발전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sCO2 발전시스템 개발을 진행해왔다.
sCO2 발전시스템은 증기터빈 대비 고효율·소형화가 가능한 차세대 동력변환 기술로 소형모듈원자로(SMR)에도 적용될 수 있다.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파워시스템의 sCO2 발전시스템은 지난 25년간 쌓아온 터보압축기 및 각종 에너지장비 독자개발 기술의 결정체”라며 “미래세대를 위한 혁신적 sCO2 발전시스템 상용화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장비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