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자회사 범한판토스와 하이로지스틱스를 합병해 물류사업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운다.
범한판토스는 8월1일 하이로지스틱스를 흡수합병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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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혁 범한판토스 대표이사 부사장. |
범한판토스 대 하이로지스틱스의 합병비율은 1대 0인데 합병 후 존속회사는 범한판토스가 된다. 하이로지스틱스는 소멸된다.
범한판토스 관계자는 "범한판토스와 하이로지스틱스의 물류사업을 통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증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상사는 물류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LG상사는 지난해 5월 LG그룹 계열사의 항공 및 해상 물류를 담당하던 범한판토스를 인수한 데 이어 10월 LG전자의 물류 자회사인 하이로지스틱스를 사들이며 LG그룹에서 물류를 총괄하게 됐다.
LG상사는 1분기 매출 3조153억 원, 영업이익 446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4%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113%나 급증했다.
LG상사는 앞으로 물류부문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범한판토스는 분기당 2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LG상사는 지난해 물류사업에서 2분기 140억 원, 3분기 211억 원, 4분기 187억 원 등 꾸준히 영업이익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