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2-08-23 09: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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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네트웍스가 메타버스영역에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SK네트웍스는 23일 메타버스 전문기업 컴투버스와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위한 전략적 사업협력 및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 SK네트웍스는 메타버스 전문기업 컴투버스와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위한 전략적 사업협력 및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은 이원희 SK네트웍스 블록체인사업부장(왼쪽)과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가 컴투버스가 개발하고 있는 메타버스공간 속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모습. < SK네트웍스 >
SK네트웍스는 컴투버스에 4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은 컴투버스가 개발하고 있는 메타버스공간에 있는 가상 회의실에서 이뤄졌다.
SK네트웍스는 컴투버스의 메타버스공간에 본사 및 자회사들의 사무실을 구축해 업무를 수행하고 대고객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K네트웍스는 워커힐을 포함한 보유 사업 및 SK렌터카, SK매직 등 자회사를 적극 활용해 가상세계 속에서 실질적 비즈니스를 추진한다.
컴투버스의 메타버스공간에 현실 세계의 SK네트웍스의 사업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의 장점을 결합한 신규사업 발굴도 모색한다.
컴투버스는 올해 4월 컴투스가 위지윅스튜디오, 엔피 등과 손잡고 설립한 메타버스기업이다.
컴투버스는 금융, 문화, 라이프, 의료, 엔터 등 업계 유력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메타버스공간에 서비스와 콘텐츠를 구축하고 있다.
이원희 SK네트웍스 블록체인사업부장은 "지난해말부터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탈(VC)인 해시드 및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인 블록오디세이 등 블록체인 관련 협업 네트워크를 확장해 왔다"며 "이번 컴투버스 투자 및 공동사업 추진으로 메타버스영역에 진입했는데 SK네트웍스가 보유한 사업들을 블록체인과 결합해 메타버스 세상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