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가 멈추고 3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5일 발표한 ‘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는 30.4%, 부정평가는 67.2%로 집계됐다.
지난주(8일 발표)조사보다 긍정평가는 1.1%포인트 높아진 반면 부정평가는 0.6%포인트 낮아졌다. 지난 6월4주 이후 8주 만에 지지율 하락세가 멈췄지만 여전히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대전·세종·충청(5.1%포인트), 부산·경남(4.7%포인트), 대구·경북(3.5%포인트) 등에서는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46.0%로 지난주보다 4.3%포인트 올랐으며 40대 긍정평가도 지난주보다 2,4%포인트 높아진 20.5%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층에서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2.0%포인트 상승한 54.8%로 부정평가(43.0%)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부정평가가 71.3%로 지난주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직업별로 농림·어업(12.2%포인트),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6.8%포인트), 가정주부(3.8%포인트) 층에서 긍정평가가 커졌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5.8%, 더불어민주당 47.1%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11.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며 5주째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1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ARS(자동응답)전화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